제13주 6일째 · 11/16(월) · 사무엘하 10장 ~ 열왕기상 8장
솔로몬은 애굽 왕 바로의 딸과 혼인하고, 아직 성전이 없어 산당에서 제사하던 때 기브온 큰 산당에서 일천 번제를 드립니다.
오늘 범위 요약
오늘의 핵심 구절
누가 주의 이 많은 백성을 재판할 수 있사오리이까 지혜로운 마음을 종에게 주사 주의 백성을 재판하여 선악을 분별하게 하옵소서’
열왕기상 3:9 (개역한글)
하나님이 솔로몬에게 지혜와 총명을 심히 많이 주시고 또 넓은 마음을 주시되 바닷가의 모래 같이 하시니
열왕기상 4:29 (개역한글)
지도로 보기

- 기브온 — 일천 번제와 꿈
- 예루살렘 — 솔로몬의 도성
- 두로 — 히람 왕
- 레바논 백향목 산지 — 목재 산지 (지역 표시) (위치 추정)
- 욥바 — 뗏목 하역지 (대하 2:16)
- 게셀 — 바로가 준 지참금 (9:16)
📍 장소와 이름의 뜻
기브온 산당 (3:4)
‘큰 산당’. 역대하 1:3은 이곳에 모세의 회막과 놋 제단이 있었다고 설명합니다. 언약궤는 예루살렘에, 회막은 기브온에 나뉘어 있던 과도기의 예배 상황을 보여 줍니다.
두로 (5:1)
‘바위’. 지중해 해안의 섬 도시이자 페니키아의 대표 항구 도시입니다. 히람 왕은 다윗과도 우호 관계였고(삼하 5:11), 해상 무역과 건축 기술로 이름났습니다.
레바논 (5:6)
‘희다'(눈 덮인 산)라는 뜻. 레바논 산맥의 백향목과 잣나무(향나무 계열로 추정)는 고대 근동 왕들이 궁전과 신전을 짓는 최고급 목재였습니다.
솔로몬 (쉴로모)
‘평화(샬롬)’와 관련된 이름. ‘전쟁의 사람’이었던 다윗과 달리 ‘평안의 사람’으로서 성전을 짓게 된다는 역대상 22:8–9의 설명과 연결됩니다.
⏳ 시간과 연대
솔로몬 통치 40년 (11:42)
대략 BC 970~931년으로 추정합니다. 3–5장은 그 초기, 성전 착공(재위 4년, 6:1) 이전의 정비 기간입니다.
레바논 교대 근무 (5:14)
역군 3만 명을 1만 명씩 나누어 한 달은 레바논, 두 달은 집에 있게 했습니다. 1년에 넉 달 정도를 국가 노역에 바친 셈이며, 이 부담이 훗날 북쪽 지파의 불만으로 터집니다(12:4).
‘작은 아이라’ (3:7)
솔로몬의 즉위 나이는 기록이 없습니다. 이 표현은 나이보다 경험 부족을 고백하는 겸손의 관용어로 봅니다. 아들 르호보암이 41세에 즉위한 기록(14:21)으로 미루어 솔로몬 즉위 때 이미 결혼해 아이가 있었다는 계산도 있습니다.
🏛 역사·문화 배경
바로의 딸과 혼인 (3:1)
애굽 왕이 딸을 외국 왕에게 시집보낸 일은 드물었다는 점에서 이 기록은 주목받습니다. 해당 바로가 누구인지는 21왕조의 시아문 등이 거론되나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지참금으로 게셀을 받았다는 기록이 9:16에 나옵니다.
열두 지방 관장 (4:7–19)
각 관장이 1년에 한 달씩 왕실 양식을 공급했습니다. 구역이 옛 지파 경계와 일부 다르게 짜여 있어, 지파 체제를 행정 구역 체제로 바꾸는 중앙집권화의 흔적으로 봅니다. 유다가 목록에서 빠진 것처럼 보이는 점은 논쟁입니다(아래).
하루 식량 (4:22–23)
고운 밀가루 30고르, 거친 밀가루 60고르, 살진 소 10마리와 초장 소 20마리, 양 100마리 등. 1고르를 약 200리터 남짓으로 보면 수천 명 규모의 궁정을 먹인 양이며, 고대 왕궁의 배급 기록과 비슷한 양식입니다.
지혜의 국제성 (4:29–34)
솔로몬의 지혜를 ‘동양 사람’과 ‘애굽의 지혜’에 비교합니다. 에단·헤만·갈골·다르다는 이름난 현자들입니다(시 88–89편 표제의 헤만·에단과 관련 추정). 애굽의 ‘아멘엠오페의 교훈’과 잠언 22:17–24:22의 유사성은 고대 근동 지혜 전통의 교류를 보여 줍니다.
뗏목 운송 (5:8–9)
레바논의 목재를 바다로 운반해 뗏목으로 엮어 해안을 따라 내려보냅니다. 역대하 2:16은 하역지가 욥바라고 밝힙니다. 그 대가로 솔로몬은 해마다 밀 2만 고르와 맑은 기름 20고르를 보냈습니다(5:11).
🗺 지도 정보
솔로몬 왕국의 범위 (4:21, 24–25)
‘그 강(유브라데)에서 블레셋 땅과 애굽 지경까지’, 그리고 ‘단에서 브엘세바까지 각기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 아래’. 전자는 조공 관계를 포함한 영향권, 후자는 이스라엘 본토를 가리키는 표현으로 구분해 읽습니다.
목재 운송로
레바논 산지 → 비블로스·두로 해안 → 바닷길로 남쪽 약 150~200km → 욥바 → 육로로 약 60km, 해발 0m에서 800m의 예루살렘까지 끌어 올리는 경로입니다.
⚖ 신학적 논쟁점
산당 제사는 허용되었나 (3:2–4)
본문은 ‘성전을 아직 건축하지 아니하였으므로’ 백성이 산당에서 제사했다고 해명하면서도, 솔로몬이 ‘산당에서 제사하며 분향하였다’고 단서를 답니다(3:3). 성전 이전의 불가피한 관행으로 보는 해석과, 열왕기 전체의 산당 비판의 첫 그림자로 보는 해석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 자리에서 솔로몬에게 나타나십니다.
신명기 17:16–17의 그림자
왕은 말을 많이 두지 말고, 아내를 많이 두지 말고, 은금을 많이 쌓지 말라는 규정. 3–5장은 솔로몬의 번영을 칭찬 일색으로 그리는 듯하지만 바로의 딸, 수많은 말(4:26), 강제 노역(5:13) 같은 요소가 11장의 몰락을 예고한다는 ‘이중 읽기’가 학계에서 널리 논의됩니다.
말 외양간 4만 vs 4천 (4:26; 대하 9:25)
열왕기상은 4만, 역대하 9:25는 4천입니다. 히브리어 숫자 필사 과정의 변동으로 보는 견해가 일반적이며, 개역개정도 각각 본문대로 옮깁니다. 감독관 수(5:16의 3,300 vs 대하 2:18의 3,600)도 다르지만, 상급 감독(9:23의 550 vs 대하 8:10의 250)과 합치면 두 책 모두 3,850명이 되어 분류 방식의 차이로 설명하기도 합니다.
4:19 끝 구절과 유다
‘그 땅에는 관장 하나’라는 구절을 길르앗 지역 설명으로 보는 번역(개역개정)과, 칠십인역처럼 ‘유다 땅에도 관장 하나’로 보아 유다에도 별도의 관장이 있었다는 해석이 갈립니다. 유다가 세금 구역에서 빠졌다면 왕국 분열의 불씨가 되었다고 보는 견해가 있습니다.
솔로몬의 지혜와 신약
예수께서는 ‘솔로몬보다 더 큰 이가 여기 있다'(마 12:42)고, 또 ‘솔로몬의 모든 영광으로도 들의 백합화 하나만 못하다'(마 6:29)고 하십니다. 지혜의 궁극적 근원을 그리스도께 두는 신약의 관점(고전 1:24, 30)과 연결해 읽습니다.
✍ 읽고 나서 풀어 보기
본문을 읽은 뒤 풀어 보세요. 정답은 각 문제 아래 단추를 누르면 보입니다. 장마다 일곱 문제 전체는 아래 통독도우미에서 풀 수 있어요.
솔로몬이 일천 번제를 드린 곳은 어디입니까?
- ① 예루살렘 성전
- ② 실로
- ③ 기브온 산당
- ④ 벧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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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③ 기브온 산당
성전은 아직 지어지지 않았습니다.솔로몬이 구한 것은 무엇입니까?
- ① 선악을 분별하여 백성을 재판할 듣는 마음
- ② 장수
- ③ 원수의 생명
- ④ 부귀
정답 보기
정답: ① 선악을 분별하여 백성을 재판할 듣는 마음
구하지 않은 것까지 받습니다.열두 지방 관장이 한 일은 무엇입니까?
- ① 각기 일 년에 한 달씩 왕과 왕궁의 양식을 댔다
- ② 재판을 맡았다
- ③ 성전을 지었다
- ④ 군대를 거느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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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① 각기 일 년에 한 달씩 왕과 왕궁의 양식을 댔다
온 이스라엘에 두었습니다.솔로몬의 다스림이 미친 범위는 어디까지입니까?
- ① 본문에 없다
- ② 유브라데 강에서 블레셋 땅과 애굽 지경까지
- ③ 단에서 브엘세바까지
- ④ 예루살렘 둘레만
정답 보기
정답: ② 유브라데 강에서 블레셋 땅과 애굽 지경까지
조공을 바치며 섬겼습니다.
📖 오늘의 암송 구절
위 핵심 구절 열왕기상 3:9을 외워 보세요. 통독도우미의 암송 퍼즐로 낱말을 맞추며 외울 수 있어요.
함께 읽기
이번 주 일정 (제13주)
| 날짜 | 읽을 범위 |
|---|---|
| 11/11(수) | 사무엘하 10–12장 |
| 11/12(목) | 사무엘하 13–15장 |
| 11/13(금) | 사무엘하 16–18장 |
| 11/14(토) | 사무엘하 19–21장 |
| 11/15(일) | 사무엘하 22–24장, 열왕기상 1–2장 |
| 11/16(월) | 열왕기상 3–5장 |
| 11/17(화) | 열왕기상 6–8장 |
성경 본문은 개역한글판에서 인용했습니다. 연대·위치는 학계의 추정이며 연구자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확정이 아닌 내용은 ‘추정’ 또는 ‘논쟁’으로 표시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