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주 1일째 · 11/11(수) · 사무엘하 10장 ~ 열왕기상 8장
암몬 왕 나하스가 죽자 다윗이 조문 사절을 보내지만 새 왕 하눈이 사절의 수염 절반을 깎고 옷을 잘라 모욕하고, 이 일로 암몬과 아람 연합군과의 전쟁이 벌어져 다윗이 헬람에서 아람을 꺾습니다.
오늘 범위 요약
오늘의 핵심 구절
그 장사를 마치매 다윗이 보내어 저를 궁으로 데려 오니 저가 그처가 되어 아들을 낳으니라 다윗의 소위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하였더라
사무엘하 11:27 (개역한글)
나단이 다윗에게 이르되 ‘당신이 그 사람이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처럼 이르시기를 내가 너로 이스라엘 왕을 삼기 위하여 네게 기름을 붓고 너를 사울의 손에서 구원하고
사무엘하 12:7 (개역한글)
지도로 보기

- 랍바 (암만 시타델) — 암몬 수도, 우리아 전사
- 예루살렘 (다윗 성) — 다윗과 밧세바
- 여리고 — 사절이 수염 자랄 때까지 머문 곳
- 헬람 — 아람 연합 격파 (위치 미상) (위치 추정)
- 소바 — 하닷에셀의 나라 (범위 추정) (위치 추정)
- 마아가 — 헐몬 남서쪽 (추정) (위치 추정)
📍 장소와 이름의 뜻
랍바 (11:1; 12:26–29)
‘큰 성’이라는 뜻의 암몬 수도. 오늘의 요르단 수도 암만의 시타델 언덕이며, 헬라 시대에는 필라델비아로 불렸습니다. 12:27의 ‘물들의 성’은 얍복 상류의 수원지를 장악한 아랫성으로 이해합니다.
벧르홉·소바·마아가·돕 (10:6)
암몬이 돈을 주고 고용한 아람 연합. 소바는 하닷에셀이 다스린 시리아 내륙(베카 골짜기~다메섹 북쪽 추정), 마아가는 헐몬산 남서쪽, 돕은 길르앗 북쪽(입다가 피했던 땅, 삿 11:3)으로 봅니다.
헬람 (10:16–17)
요단 동편 북부에서 다윗이 아람 연합군을 크게 이긴 곳. 정확한 위치는 알려지지 않았고 바산 지역의 알마(Alma) 부근 등이 추정됩니다.
밧세바와 우리아
밧세바(‘맹세의 딸’ 또는 ‘일곱째 딸’로 풀이), 우리아(‘여호와는 나의 빛’). 헷 사람이면서 야훼 신앙의 이름을 가진 이방 출신 용사로, 다윗의 ‘삼십 인’ 명단에 들어 있습니다(23:39).
여디디야 (12:25)
‘여호와의 사랑받는 자’. 나단을 통해 주신 이름이며, 이 이름의 어근(도드/야디드)이 다윗(사랑받는 자로 풀이)의 이름과 같은 계열이라는 점이 자주 지적됩니다.
⏳ 시간과 연대
‘그 해가 돌아와 왕들이 출전할 때’ (11:1)
겨울 우기가 끝나고 길이 마르며 보리 추수 무렵인 봄(3~4월). 군사 원정의 계절에 왕이 전장에 나가지 않고 남아 있었다는 서술 자체가 사건의 배경 설명입니다.
다윗 통치 중기 (BC 990년대 추정)
다윗이 예루살렘에서 33년 다스린 기간(5:5) 가운데 중반으로 봅니다. 정확한 해는 알 수 없고, 솔로몬이 즉위할 때 ‘어리다'(왕상 3:7)는 표현과 맞추어 대략 추정합니다.
아이가 죽은 ‘이레 되는 날’ (12:18)
할례를 받기 전에 아이가 죽은 셈입니다. 다윗은 그동안 금식하고 땅에 엎드렸다가 아이가 죽자 일어나 씻고 먹는데, 신하들이 이상히 여깁니다(12:21–23).
🏛 역사·문화 배경
수염과 옷을 자른 모욕 (10:4)
고대 근동에서 수염은 성인 남자의 명예였고, 옷을 엉덩이까지 자른 것은 공개적 수치입니다. 다윗은 사절들에게 수염이 자랄 때까지 여리고에 머물게 합니다(10:5). 외교 사절에 대한 모욕은 곧 선전포고였습니다.
용병 고용 (10:6)
암몬이 아람 군대를 돈으로 고용했다는 기록(보병 2만, 마아가 왕의 1천, 돕 1만 2천)은 당시 지역 국가들이 동맹·용병으로 전쟁을 치렀음을 보여 줍니다. 역대상 19:6–7은 은 1천 달란트와 병거 3만 2천을 언급해 세부가 다릅니다.
정결 의식 (11:4)
밧세바가 ‘부정함을 깨끗하게 하였다’는 설명은 월경 후 정결례를 가리키는 것으로 봅니다. 그때 임신했다면 아이가 우리아의 아이가 아님을 서술자가 분명히 하는 장치입니다.
우리아의 충성 (11:11)
‘궤와 이스라엘과 유다가 장막에 있는데 내가 어찌 집에 가겠느냐’. 전쟁 중 성적 금욕 관습(삼상 21:5 참고)을 지킨 이방인 용사의 경건이 왕의 죄와 대비됩니다.
나단의 비유 (12:1–6)
부자가 손님 대접에 자기 양 대신 가난한 이의 하나뿐인 암양을 빼앗은 이야기. 다윗이 스스로 판결(4배 배상, 출 22:1)을 내리게 한 뒤 ‘당신이 그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왕에게도 율법 아래의 책임이 있다는 선지자 전통의 시작입니다.
🗺 지도 정보
암몬–아람 전쟁 무대
예루살렘에서 요단을 건너 동쪽으로 약 70km 떨어진 랍바가 암몬의 중심이고, 아람 연합은 그 북쪽 길르앗·바산·헐몬 일대에서 내려왔습니다. 1차 전투는 랍바 성문 앞(10:8), 2차는 북쪽 헬람입니다.
예루살렘 왕궁 옥상 (11:2)
다윗 성은 오벨 능선 위에 있어 왕궁 옥상에서 경사면 아래의 집 마당이 내려다보였을 것입니다. 다윗 성 북쪽의 ‘큰 석조 구조물’을 다윗 왕궁으로 보는 고고학자도 있으나 연대와 정체는 논쟁 중입니다.
랍바 포위와 요압의 전술 (11:16–24)
성벽 가까이 다가가는 것이 위험하다는 것은 아비멜렉이 데벳스 성벽에서 여인이 던진 맷돌에 죽은 이야기(삿 9:53)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요압은 이 위험을 일부러 이용해 우리아를 전사하게 합니다.
⚖ 신학적 논쟁점
밧세바의 책임
본문은 밧세바의 마음을 거의 말하지 않고 동사의 주어를 대부분 다윗(보내고, 데려오고, 동침)으로 둡니다. 왕의 부름을 거절하기 어려운 권력 관계를 근거로 다윗의 일방적 죄로 읽는 견해와, 밧세바도 책임이 있다는 전통적 견해가 있습니다. 나단은 다윗만을 책망합니다(12:7–9).
용서와 결과 (12:13–14)
‘여호와께서 당신의 죄를 사하셨다’고 하면서도 아이가 죽고 칼이 집에서 떠나지 않으리라 합니다. 죄의 용서(관계 회복)와 죄의 결과(역사 속 징계)를 구분하는 해석이 일반적이며, 13–18장의 가정 비극이 이 예언의 성취로 이어집니다.
시편 51편과의 연결
시편 51편 표제는 ‘나단이 왔을 때’ 지은 시라고 밝힙니다. 표제가 원래 저작 정보인지 후대의 편집 정보인지에 대해 견해가 갈리지만, 회개의 신학을 이 사건과 함께 읽는 전통은 오래되었습니다.
12:30 왕관과 12:31 처리
‘그 왕(말감)의 관’을 칠십인역 등은 암몬 신 ‘밀곰’의 관으로 읽습니다(금 1달란트, 약 30kg이라 사람이 쓰기 어렵다는 지적). 12:31도 ‘톱·써레·도끼로 일하게 하고 벽돌 가마에서 일하게 했다'(강제 노역)로 옮기는 번역과 ‘톱으로 켜고 가마를 지나게 했다'(처형)로 옮기는 옛 번역이 갈립니다. 평행 본문 역대상 20:1–3은 밧세바 사건을 생략합니다.
마태복음 1:6 ‘우리아의 아내’
예수의 족보는 밧세바의 이름 대신 ‘우리아의 아내’라고 적습니다. 다윗의 죄를 기억시키면서도 그 가계를 통해 구원 역사가 이어진다는 은혜를 보여 준다는 해석이 많습니다.
✍ 읽고 나서 풀어 보기
본문을 읽은 뒤 풀어 보세요. 정답은 각 문제 아래 단추를 누르면 보입니다. 장마다 일곱 문제 전체는 아래 통독도우미에서 풀 수 있어요.
다윗이 사절을 보낸 까닭은 무엇입니까?
- ① 성읍을 엿보려고
- ② 전쟁을 선포하려고
- ③ 조공을 요구하려고
- ④ 하눈의 아버지가 베푼 은총을 갚으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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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④ 하눈의 아버지가 베푼 은총을 갚으려고
조문하러 간 길이었습니다.다윗이 그들에게 이른 말은 무엇입니까?
- 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 ② 곧 돌아오라
- ③ 암몬으로 다시 가라
- ④ 수염이 자라기까지 여리고에 머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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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④ 수염이 자라기까지 여리고에 머물라
수치를 당한 사람을 먼저 돌보았습니다.이 일이 시작된 때는 언제입니까?
- ① 성전을 짓던 때
- ② 헤브론에 있을 때
- ③ 전쟁에서 돌아온 뒤
- ④ 왕들이 출전할 때에 다윗이 예루살렘에 머물렀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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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④ 왕들이 출전할 때에 다윗이 예루살렘에 머물렀을 때
있어야 할 자리에 없었습니다.다윗이 그다음에 한 일은 무엇입니까?
- ① 편지를 써 우리아의 손에 들려 보냈다
- ② 죄를 자백했다
- ③ 전장으로 나갔다
- ④ 우리아를 높여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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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① 편지를 써 우리아의 손에 들려 보냈다
자기 사형 집행 명령을 자기가 들고 갔습니다.나단이 들려준 이야기의 내용은 무엇입니까?
- ① 두 형제가 밭을 두고 다툰 일
- ② 목자가 양을 잃은 일
- ③ 왕이 성을 빼앗은 일
- ④ 부자가 가난한 자의 암양 새끼를 빼앗아 손님을 대접한 일
정답 보기
정답: ④ 부자가 가난한 자의 암양 새끼를 빼앗아 손님을 대접한 일
다윗이 자기 이야기인 줄 몰랐습니다.내려진 선고는 무엇입니까?
- ① 칼이 네 집에서 영영히 떠나지 아니하리라
- ② 왕위를 곧 잃으리라
- ③ 아무 선고도 없었다
- ④ 나라가 둘로 갈리리라
정답 보기
정답: ① 칼이 네 집에서 영영히 떠나지 아니하리라
뒤에 일어나는 일들이 그 말대로입니다.
📖 오늘의 암송 구절
너는 담대하라! 우리가 우리 백성과 우리 하나님의 성읍들을 위하여 담대히 하자! 여호와께서 선히 여기시는 대로 행하시기를 원하노라’ 하고
사무엘하 10:12 (개역한글)
함께 읽기
이번 주 일정 (제13주)
| 날짜 | 읽을 범위 |
|---|---|
| 11/11(수) | 사무엘하 10–12장 |
| 11/12(목) | 사무엘하 13–15장 |
| 11/13(금) | 사무엘하 16–18장 |
| 11/14(토) | 사무엘하 19–21장 |
| 11/15(일) | 사무엘하 22–24장, 열왕기상 1–2장 |
| 11/16(월) | 열왕기상 3–5장 |
| 11/17(화) | 열왕기상 6–8장 |
성경 본문은 개역한글판에서 인용했습니다. 연대·위치는 학계의 추정이며 연구자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확정이 아닌 내용은 ‘추정’ 또는 ‘논쟁’으로 표시했습니다.
